[새싹통신문] 새로운 수업, 새로운 즐거움이 흐르는 학교

1. 한 주 소식

1) 텃밭활동

지난 4일 수요일, 점검차 텃밭에 방문하신 시우님께서 배추가 뜨거운 햇빛에 타버려 새로 바꿔주었다는 소식을 알려 새싹들이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한 주만에 텃밭을 마주한 새싹들이 촉촉한 텃밭에 예쁘게 심겨있는 배추들을 보며 다시 잘 돌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잘자라라고 유박을 뿌리려 했는데 텃밭에 보관해둔 유박이 보이지않아 무럭무럭자라라하는 마음만 뿌릴 수 있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방문해서 유박도 뿌려주도록 할게요!

2) 시화만들기

이번에 노랫말 프로젝트에서 노래를 들으며 창작시를 만들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시의 내용이 너무 좋아 이대로 잊기엔 아쉽다는 마음이 많아 함께 모여 어여쁜 시화를 제작해보았어요. 8절지에 시의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구획도 짓고 내용을 다듬었어요. 다시 한번 시를 읽으며 어떻게 그림을 표현할지 한참을 고민했던 새싹들이여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린 작업입니다. 그만큼 새싹들의 정성이 담겼으니까요. 이 작품들은 11월 2일 대안교육한마당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3) 신나는 예술여행

오늘 금요일 예술단체 ‘반디’와 함께 하는 예술공연이 있었습니다. 새싹들이 처음 보는 다양한 악기들로 연주도 하고 아이들이 참여하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총 7곡의 연주를 하였는데, 새싹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기도 하고 박수를 치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2. 반별 소식

1) 예비새싹과정

정후는 새싹반에서 열심히 읽고 듣고 쓰기를 하면서 열심히 수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읽고 쓰는 것이 좀 버거운지 “싫어요”를 할 때도 있지만, 하지 않은 적은 없고 전체 활동에도 잘 참여합니다. 동윤이는 놀이터와 학교를 오가며 놀고 있습니다. 예비새싹반에 멋진 쿠션이 있는데, 새싹들이 쿠션에 누우려고 자주 찾아와 동윤이와 함께 놀아줍니다.

2) 새싹과정

새싹들의 이번주는 굉장히 활기찬 주였습니다.

다양한 활동도, 오랜만에 뵙는 강사선생님들도 우리 새싹들에게 기쁨을 줘서 일까요?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새싹의 모습은 언제나 파릇파릇해 보기좋습니다.

한 새싹은 혼자 집에가기 연습도 해보았어요. 이에 맞춰서 다른 새싹도 도움없이 학교 혼자오는 것을 마음먹고 있다고 하네요. 조만간 학교 오고가는 것을 새싹들끼리 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하하.

3) 자람과정

객원교사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 한 주였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영어 수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줄넘기를 주 4회 정도 하면서 체력도 올라가는 듯, 학교에서 짜증내는 소리와 다툼이 보이질 않습니다. 경제 공부도 시작하여, 경제의 뜻도 알아보고 경제기사도 보았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지양산을 거쳐 텃밭을 다녀왔습니다. 텃밭은 자람과정이 담당으로 매주 한번씩은 물주기를 해야 합니다. 또 매주 쓰는 에세이는 이제 800자가 되었습니다. 가을학기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더 풍성한 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다음 주 활동

1)시간표

2) 송편만들기

다음 주 금요일은 추석을 맞이하여 송편빚기를 합니다. 이번에는 가루를 나누어주고 반죽부터 새싹들이 할 예정입니다. 새싹들이 만든 송편은 집으로 가져갑니다. 송편 10개 정도 들어갈 통을 보내주세요.

3) 가족운동회 준비 시작합니다.

9/28 (토) 가족운동회는 양화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열립니다.

주차는 축구장 앞 제3주차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아리수 수돗가가 설치되어 있고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어 햇살을 피해 쉴 수 있을 듯 합니다.

가족운동회 준비는 두 분 운영위원님들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운동회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학부모 카톡방에 언제든지 의견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4) 추석연휴기간 및 10/1 휴일 안내

두번의 투표를 거쳐 10월1일 임시공휴일이 결정되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임시휴일로 투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편, 추석연휴는 학사일정에 알려드린대로 월-금요일까지 입니다.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One Comment

  1. 시화에 새싹들의 마음이 예쁘게 잘 담겨있네요~ 점점 더 자기 마음을 잘 표현하는 우리 새싹들 정말 멋집니다💕
    시우선생님 더운 날에 배추 다시 심으시느리 고생 많으셨어요~ 배추가 김장 때까지 탈 없이 잘 자라주면 좋겠어요☺️

Leave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