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통신문] 사랑하는 부모님, 늘 감사합니다~

1. 한 주의 주요 소식을 전합니다

1) 어버이날 새싹들의 선물은 따듯한 점심 식사 대접이었습니다.
어버이날 참석해주신 어머님들께서는 즐거우셨나요? 아이들이 자신들이 직접 번 용돈으로 재료를 사서 만들어드린 점심 식사는 좋으셨는지요?

새싹들은 어버이날을 위해 3월부터 준비를 한 셈입니다. 식사를 만들어드릴 용돈을 버는 일 중에, 특히 지난 봄학기 이동수업에서 1시간 동안 잡초뽑기를 하여 용돈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부모님께 드린 꽃을 밝은빛 선생님과 만들었고, 당일에는 마트에서 장을 봐서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엄마와 함께 하는 몸놀이는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업그레이드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2) 기후 위기 시대, 우리는 어떻게 아이들을 키워야 합니까? –올해 첫 학부모교육 진행했습니다.

잦은 가뭄과 폭염, 홍수, 산불 등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가 위기를 넘어서 재앙으로까지 이야기 되는 시대, 우리는 새싹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요? 많이 무거운 주제였지만 반드시 짚고 생각해야 할 문제들이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갈 새싹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가정에서는 어떤 것들을 중점으로 생각하고 있어야 할 것인지 돌아보았습니다.
우선은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시기에 예측도 못한 문제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힘,문제해결력이 제일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이를 위해 야영, 프로젝트 등 기존의 수업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적게 사용하는 것,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 등 불편한 상황을 경험하고 이겨나갈 수 있는 경험들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야기 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학부모 교육에 참여해주신 어머니들께 감사드립니다.

3) 서울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의 멘토 그룹강화지원 사업이 있었습니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 센터의 지원으로 진행 중입니다. 목공 수업 경력 18년의 채승아 선생님과 함께 활동 중입니다. 목공 작업에 대한 기본 사항 알기부터 시작된 강의는 차분하게 목공 실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새싹들이 전기 드릴을 얼마나 잘 다루는지, 금요일 오후에는 뚝딱뚝닥 틀이 다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다음 주 화요일에 오일스텐을 바르고 부직포를 깔면 완성입니다. 새싹들에게 다양한 멘토 기회를 마련해준 서울시학교밖지원센터에 감사드립니다.

4) 달걀 부화기 만들기 도전
부화기 재료가 도착한 새싹이 있고 아직 도착하지 못한 새싹이 있어 구성물과 만들기 위한 공구들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1차로 가졌습니다. 함께 살펴보며 전구, 박스, 전원코드선, 전란을 위한 모터회전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어떻게 할지 이야기한 결과 모터회전축은 간이로 제작해보기로, 나머지는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학교에서 재료를 구입하고 마디맺음주에 제작합니다.

재료비: 전구(1,000*2=2,000)+박스(1,100)+전원코드선(2,700)+배송비(416)=6,416원 (수업료 계좌로 전달부탁드립니다.)

5) 오늘 편지가 왔습니다. 새싹들에게 점심시간에 읽어주었습니다. 다들 벚나무님이 보고싶다고 합니다. ^^

2. 반 별 소식을 전합니다.

1)예비새싹과정

이번 주는 예비새싹반만의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멘토그룹강화지원 사업으로 지원받은 멘토링 활동에서 멘티로 참가한 정후도 드릴로 못도 박아보고, 무거운 목재 옮기는 것도 해보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자투리 나무가 없어서 톱질을 해보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꼭 톱질도 직접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요일 스포츠 수업에서는 야구를 다함께 하였습니다. 동윤이는 다른 새싹들이 옥상에서 멘토링 활동을 하는 시간에 방방이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새싹들이 모두 옥상에 있으니 함께 있는 것이 좋은지 계속 방방이에 있고자 했습니다.

2) 새싹과정

활동량이 많아지는 새싹들 덕분인지 정말 빠른 속도로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면 물풍선을 터트리며 하루 종일 놀기로 했어요. 그 파티를 하면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될 것이라 이야기하는 새싹들 얼굴이 벌써 설레어 보였습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자신의 강점을 더욱 들어내고 약점을 보완해나가는 새싹들이 요즘 반짝빤짝합니다, 그 모습 놓치지 않고 지켜봐주세요!

3)자람과정

한 주가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어버이날 행사 준비도 하였고 멘토지원활동으로 진행되는 목공에도 열심 참여하였습니다. 매일 하교 전에 하는 하루 만족도 점검에서는 10점이 나오는 날도 많습니다. 무언가 열심히 하면 남들이 알아주기 전에 자신부터 만족스럽다는 것을 알아가는 중인 듯 합니다. 고학년 답게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들이 대견합니다. 가정에서도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한편, 연휴 이후 성찰일지 쓰기가 뜸해져서 이번 주 부터는 다시 다잡고 있습니다. 다음 주는 정원 완성과 발표가 있어서 역시나 바쁜 한 주가 될 듯합니다. 주말에는 푹 쉬고 힘을 많이 채워오기를 바랍니다.

3. 다음 주 활동을 안내합니다.

시간표 ( 새싹과정 / 자람과정 )

봄학기 프로젝트 수업인 정원수업 발표회가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 정원 2’로 진행되는 올 정원 수업은 2차례의기획서 발표와 부모님께 기획서 브리핑까지 마쳤습니다. 올해는 거의 대부분의 새싹들이 학년에 상관없이 정원에 참여하였습니다. 새싹들의 ‘나의 이야기’를 들으러 오시길 청합니다.
일시 : 2024. 5. 18 (토) 오전 10-12시
장소 : 내일새싹학교

(사진의 식물들은 새싹들의 정원에 심겨질 모종들입니다. )



이번 한 주도 다들 애쓰셨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되시길 빕니다.

One Comment

  1. 이번 어버이날에는 아주 특별한 대접을 받아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몇달 전부터 준비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준 새싹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다음 주 정원 발표회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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