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교육 체계(뿌리-줄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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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생의 현재 상황과 필요에 따라 과정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는 부모님과의 면담을 통해 결정되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발달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매년 새로운 내용과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어,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뿌리(인간으로서의 기본 소양)

‘뿌리’ 교육과정은 아이들이 인간으로서 견고한 기초를 다지고,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도록 돕는 무척 중요한 과정입니다. 아이들은 이 수업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웁니다. 아이들이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인간으로서의 기본 태도와 능력을 길러나가는게 됩니다.

아침에 학교에 오면 마음날씨 등 자기 표현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나누며, 매주 수요일 자치 회의를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합니다. 몸으로 노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은 건강한 육체뿐만 아니라 협동심과 인내심을 키우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요리와 예술 수업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다양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모이는 모습, 요구하는 영양소가 전부 다르기에,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 중점 삼는 부분도 다릅니다. 내일새싹학교에서는 개별성을 인식하고 모든 학생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주어, 아이가 살아가는데 튼튼한 토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줄기(생각하는 힘의 성장)

내일새싹학교의 ‘줄기’ 과정은 아이들이 다양한 사고 방식을 경험하고 깊이 있는 사고력을 발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청소년들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새로운 인식을 넓혀가는 데 중점을 둡니다. ‘줄기’ 과정은 다양한 책 읽기, 토론과 반론, 글쓰기, 사회 구조와 역사, 과학, 수학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학생의 필요와 관심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기술적 능력의 발달도 강조합니다. 코딩과 미디어 활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술적 이해력과 창의적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이 모든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그 지식을 일상생활과 사회에 적용하며 스스로와 공동체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천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줍니다.

꽃(한계를 넘어 발견하는 새로운 나)

내일새싹학교의 ‘꽃’ 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섬으로써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실제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도전합니다. 정원 만들기, 동화책 제작, 영화 제작 등의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깊이를 탐구하고, 실제 작업으로 옮기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정원을 만들기 위해 구상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필요한 흙과 식물을 사고 심는 등의 실제 작업 과정은 계획과 현실 간의 차이를 경험하게 하며, 이를 통해 유연성과 문제 해결 능력이 계발됩니다. 다양한 부딪힘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넘어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과정 소개

*내일새싹학교는 2024년 현재 예비새싹과정, 새싹과정, 자람과정 세 개의 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 과정은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특화된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새싹과정에서는 뿌리 단계의 교육에 집중합니다. 반면, 자람과정은 줄기와 꽃 단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비새싹과정

내일새싹학교 교육철학과 교육과정에 동의가 되어 입학은 하고 싶으나 더불어 함께 수업하기에 시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반입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회성을 더 길러야 하거나, 상호작용이 어려워 또래 아이들과 소통이 어렵거나, 아이만의 특성이 있어서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수업에 필요한 힘 기르기, 적절한 언어사용, 사회성, 상호작용의 원활함, 또래관계에 적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싹과정

8~11세 영(O)성이 발달하는 단계로 따듯한 사랑과 보살핌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양한 놀이를 통한 학습에 중점을 두는 북돋움의 단계입니다. 일상에서 올라오는 모든 궁금함을 기록하는 질문공책, 자신의 하루 마음을 살펴보는 마음날씨 공책을 기본으로 매일 하루 일과를 마칠 때 하루의 생활만족도와 오늘 하루는 무엇을 배웠는지를 기록하는 마디맺음을 생활화 합니다. 그 외 연령에 맞게 필요한 인지교과로 우리말글, 수리, 과학, 사회 등을 생활 속에서 함께 배우고 자연 속에서 흙과 함께 노는 텃밭활동도 시작합니다.

자람과정

 12~15세 각자 다움이 발현되면서 심성과 감성이 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때는 가치관과 정체성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표현학습과 다채로운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자연친화로 야영수업을 시작합니다. 창의성 계발을 위해 정원프로젝트, 영상미디어 프로젝트를 하고 미래를 위한 생애기획 수업을 합니다.

*16~19세는 이성과 지성이 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지식을 활용하고 조직하는 훈련이 집중됩니다. 내일새싹학교에서는 16세에 해당하는 9학년(중3)은 자람과정에 같이 하면서 9학년에 필요한 수업은 필요시 따로 하고 있습니다.

* 학생의 상황에 따라 과정을 유동적으로 배치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