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정

내일새싹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의 회복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폐증은 3세 이전부터 언어 표현 – 이해, 어머니와의 애착 행동, 사람들과의 놀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 지는 양상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이는 3세 이후에는 또래에 대한 관심의 현저한 부족, 상동증 (반복행동), 놀이행동의 심한 위축, 인지발달의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나는 발달 상의 장애로 알려져 있어요.

자폐증, 자폐 스펙트럼 아이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사회적 상호 작용에 문제를 보이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어요. 가장 마음 아픈 점은 엄마와 눈을 맞추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의미 없는 소리, 말의 반복(틱 현상), 특유의 자기 도식적 행동, 자기중심적인 행동들 때문에 또래와의 소통, 놀이, 대화가 힘들어요. 또래와 관계가 어려운 것은 표현의 어려움 때문이에요. 상호작용을 하려면, 말, 글, 표정, 언어, 제스처, 감정, 정서 등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 것이지요. 그래서 점점 마음을 닫고 고립감을 느끼게 되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다 알고 있다는 것이죠. 다만, 표현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것뿐이에요. 그래서 효과적인 소통 치료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면 사회적 관계 구축과 발달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답니다.

​내일새싹교육(사협)에서는 자폐란 스스로 자신을 차폐시킨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아이 스스로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에요. 환경과 조건만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빠르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자폐 현상에서 자유로워진답니다. 자폐 스펙트럼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발견한 것은 아이들은 대부분 편향된 부분이 있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이었어요.

​지능이란 필요에 의해 얼마든지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에 의해서 충분히 개선되고 개발되는 것을 많이 보아서 알게 되었어요. 자폐 스펙트럼 아이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조금씩 제거하면 지능의 편향성이 제거되고 골고루 개발되어 자연스러운 소통의 모습을 보이게 돼요. 물론 단시간에 해결되는 일은 아니에요.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

내일새싹학교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의 어려움이 서서히 극복되고 있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3학년쯤 되면 개선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판단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의 전반적 치료는 한마디로 “통합적 치료(integrative treatment)” 입니다. 학령전기인 4-6세 사이의 시기에는 그룹 놀이 치료와 사회기술 훈련이 포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연령의 학령기에는 꾸준한 사회기술 훈련과 더불어 다양한 인지 학습적 도움과 언어적 활용을 도울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하죠.

​영유아기에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첫 단추이자 첫 출발점인 부모나 일차 양육자와의 애착을 발달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걸음마기에는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에 기초를 둔 행동치료와 놀이 치료 및 언어적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발달 단계에서 필요한 내용들이 개별 – 그룹 – 통합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되어야 해요.

특히, 교사들의 보호 속에 정상적인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 이 가장 좋아요.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하고 싶은 것들이 하나씩 살아나게 돼요.

정서적 지지와 아이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정확하게 대처하여 도움을 주면 아이는 반드시 변화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아이들도 정서적 지지를 받고 적절한 도움을 받으면 스스로 다른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해요.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폐 치료가 진행 됩니다. 지능이 개발되고 표현이 다양해집니다. 화용 언어나 사회적 언어를 익히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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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어떤 눈으로 보느냐는 아주 중요합니다.

치료의 대상으로 볼 것인지,
학습의 대상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한 인간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존재로 볼 것인지!

​자폐 스펙트럼 아이들을 위한 소통치료는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사회적 관계 구축과 발달을 돕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내일새싹교육은 소규모 교육 환경으로 아이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며, 개별지도와 개인화된 관리로 아이들의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첫 면담은 상담사와 진행합니다.
진단서나 아이의 상황에 대한 부모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하게 될 케어의 방향을 정합니다.
아이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아이의 성장 방향을 잡아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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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마다 전문 상담을 통해 중간 점검을 합니다.
상담 전문가와 아이가 상담을 하고 난 후 부모님과 공유하며, 아이의 케어 방향과 방법에 대해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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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을 수시로 실시합니다.
하지만, 내일새싹교육에서는 상담과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은 아이의 변화를 보기 위한 보조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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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교육에서 진행하는 치유 과정은 아이가 가지고 있는 현상, 예를 들면 불안증, 강박증 등의 원인을 파악하여 바르게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올바르게 이해를 함으로써 맞춤식 케어와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같은 진단을 받더라도 아이가 보이는 모습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마다 맞춤식 케어가 필요한 것이죠.

​수많은 경험적 데이터에 따른 맞춤식 케어야말로 내일새싹교육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